일본 연구진이 지구에서 120억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은하계의 몇배 면적을 가진 33개의 거대한 가스천체군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도호쿠대학과 교토대 연구진은 하와이의 스바루 망원경으로 천체군을 촬영, 공개했다.
가스천체군은 직경 10만-40만 광년의 수소가스 덩어리로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신성 폭발 등으로 가스가 흩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거품 구조를 가진 것과 몇개의 은하가 밀집한 것 등 모양은 다양했다. 가스는 초속 500㎞ 이상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은하 형성 초기 상황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저작권자 2006-07-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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