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오픈유니버시티, 자연사박물관, 임페리얼대, 켄트대 등 네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이 예비조사에 임했는데, 이들은 채취된 시료가 태양계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영국 오픈유니버시티의 행성우주과학연구소(Planetary and Space Science Research Institute)의 모니카 그래디 교수는 “스타더스트 캡슐이 가져온 미세입자는 지금까지의 연구 중 기술적, 과학적인 면에서 가장 흥미로운 물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대학 사이몬 그린 박사는 “혜성들은 생성 이후 극도로 낮은 온도를 유지해 왔다. 따라서 그들은 태양계 생성 초기의 정보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즉, 45억년 전의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셈이 된다. 결과적으로, 스타더스트는 태양계의 기원에 대한 비밀을 알려줄 것” 이라 부언했다.
귀환한 캡슐은 30억 마일(약 48억 Km)의 여행 끝에 순수한 혜성의 잔해와 성간물질을 채취했다. 우주탐험 역사상, 성간(interstellar space)에서 시료를 지구로 가져온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최초이다.
NASA의 스타더스트 프로젝트에 연구자금을 일부 부담한 영국 입자물리학 및 천문학 연구 정부 산하기관인 PPARC(Particle Physics and Astronomy Research Council)의 CEO인 케이스 메슨 교수는 “시료를 무사히 가져온 것은 참으로 대단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태양계의 기원을 밝히는 이 연구에 영국의 과학자들이 최초로 참여하는 것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 권기석 영국통신원(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서섹스대 박사과정)
- 저작권자 2006-02-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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