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초기 천체, 뜨거운 암석 입자를 더 많이 품었다"
美 연구팀 "초기 천체들, 차가운 먼지보다 뜨거운 콘드룰 선택적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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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초기에 행성·위성·미행성체 같은 고체 천체가 만들어질 때 얼음·유기 분자가 많은 차가운 미세먼지인 기질(matrix)보다 열에 의해 만들어진 작은 암석 입자인 콘드룰이 주로 선별돼 편입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다만비르 그레왈 교수팀은 18일 과학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서 태양계 형성 후 첫 100만년 이내에 이미 먼지 기질보다 뜨거운 콘드룰(chondrule)이 초기 천체에 선별적으로 편입됐음을 보여주는 지구화학적 증거를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태양계 외곽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형성된 고체 천체는 콘드룰 비율이 83~92%인 반면 얼음과 휘발성 물질이 풍부한 차가운 미세먼지는 매우 적었다며 이는 천체의 재료가 처음부터 무작위로 섞인 게 아니라 특정 성분이 선택적으로 편입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