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우주검증위성(E3T) 1호 정상 작동을 확인했으며 탑재체 검증 임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E3T 1호는 우주 부품 자립화를 목표로 실제 우주 환경에서 국산 소자 및 부품의 내방사선 성능 등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달 27일 누리호에 탑재돼 발사된 후 지난 4월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위성 상태 초기 점검과 탑재체 시운전을 진행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E3T 1호는 앞으로 최대 12개월간 고도 600㎞에서 국산 소자·부품과 반도체 우주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크기는 12U(유닛, 1U는 가로·세로·높이 10㎝)로 본체는 항우연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478340]가 함께 개발했다.
탑재체에는 삼성전자[005930] D램과 낸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 ADC/DAC 주문형 반도체(ASIC), 우주청이 지난해 국산화한 우주급 소자 8종을 포함한 엠아이디 S램 등이 포함됐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E3T 1호의 우주 검증 임무 시작으로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사용이력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술로 K-스페이스 도전을 위해, 국산 소자·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5-12-19 ⓒ ScienceTimes
관련기사

뉴스레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