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항공·우주
연합뉴스
2025-12-09

누리호 4차, 큐브위성 교신률 100% 기록…'완벽 성공' 미확인 3기도 추가 신호 확보/ 13기 모두 궤도 안착…부차 임무까지 완료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누리호, 우주를 향한 비상.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렸다(2025.11.27) ⓒ 연합뉴스
누리호, 우주를 향한 비상.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렸다(2025.11.27) ⓒ 연합뉴스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린 큐브위성 12기 모두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2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표에서 교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항우연의 'EEE 테스터-1', 쿼터니언의 '퍼셋(PERSAT)', 스페이스린텍의 '비-1000' 모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지난달 27일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를 싣고 발사에 성공해 위성 13기 모두 고도 600㎞ 궤도에 안착시켰다.

EEE 테스터-1을 개발한 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에 따르면 이 위성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으며 향후 6~12개월간 탑재된 부품 시험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해 우주방사선과 온도 변화 등 극한 환경에 따른 탑재체 성능 변화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스페이스린텍도 비-1000과 교신을 완료했으며 배터리 상태를 체크한 결과 위성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쿼터니언도 퍼셋의 신호를 지난 6일 수신했다고 밝혔다.

차중 3호에 이어 큐브위성 12기까지 모두 교신에 성공하며 누리호 4차 발사는 부차 임무까지 완수한 '완벽한 성공'으로 남게 됐다.

앞서 누리호 2차와 3차 발사에서는 발사된 큐브위성 전부 교신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이번 성공은 국내 우주기술이 점차 고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큐브위성은 대형 위성과 달리 크기가 작아 고성능 부품을 넣지 못하는 만큼 대형 위성에 비해 성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값싸고 규격화에 용이해 최근 대형 위성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래픽] 누리호 4차 발사 탑재위성.  1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린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 연합뉴스
[그래픽] 누리호 4차 발사 탑재위성. 1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린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 연합뉴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5-12-09 ⓒ ScienceTimes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차대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차대길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