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내달 1일 새벽 발사된다.
23일 아리안스페이스에 따르면 아리랑 7호는 현지 시각으로 이달 30일 오후 2시 21분(한국시간 12월 1일 오전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베가-C'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아리안스페이스는 밝혔다.
이번 발사는 아리안스페이스의 올해 6번째 발사이자 베가-C의 6번째 발사기도 하다.
아리랑 7호 발사가 성공하면 아리안스페이스는 한국 위성을 9개째 쏘아 올리게 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으로는 4번째 위성이 된다.
아리안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아리랑 6호 발사도 담당할 예정이다.
아리랑 7호는 0.3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통해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이다.
2016년 8월 사업에 착수해 2023년 12월 위성체 총조립 및 우주환경시험을 완료했다.
아리랑 7호는 당초 2021년 하반기에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부품 제작 결함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작이 지연됐고, 발사도 4년 가까이 밀렸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5-11-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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