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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연합뉴스
2025-09-23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위성 1호 제작…11월 누리호로 발사 삼성전자·KAIST·엠아이디 반도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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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T 1호 ⓒ 우주청 제공
E3T 1호 ⓒ 우주청 제공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우주검증위성(E3T) 1호 제작을 완료해 19일 대전 유성구 항우연에서 선적 전 검토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위성은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연구 성과물 우주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발됐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큐브위성 기반 12U(유닛, 1U는 가로와 세로, 높이 10㎝) 우주검증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 부품을 8U까지 탑재해 검증한다.

E3T 본체(4U)는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항우연과 함께 개발했으며 E3T 1~3호에 쓰인다.

1호 탑재체는 삼성전자[005930] D램과 낸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ADC/DAC 주문형 반도체(ASIC), 엠아이디 SRAM이 탑재된다.

삼성전자 D램 및 낸드 ⓒ 우주청 제공
삼성전자 D램 및 낸드 ⓒ 우주청 제공

E3T 1호는 11월 누리호 4차 실려 발사되며 고도 600㎞에서 6~12개월간 우주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E3T 2호와 3호는 각각 누리호 5차, 6차 발사에 실린다. 2호에는 SK하이닉스[000660] D램과 UFS,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수송선 항전장비 테스트베드, KAIST의 자세결정 및 자세제어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 할로우음극 등이 탑재된다.

E3T 3호 탑재체는 내년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소자부품의 국산화 및 우주활용 이력 확보는 우리 기술로 첨단위성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 역량으로, 우주산업의 기반이며 국산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우주검증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5-09-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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