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망원경, 외계행성 대기중 이산화탄소 처음으로 직접 포착"
美 연구팀 "130광년 밖 외계행성 4개 직접 촬영…대기 중 이산화탄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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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광년 밖 다중 외계행성계 HR8799와 4개의 거대 외계행성. 130광년 떨어져 있는 다중 외계행성계의 중심별 'HR 8799'와 그 주위를 돌고 있는 거대 외계행성 4개(b, c, d, e)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근적외선카메라(NIRCam)로 촬영한 사진. 흰색별 기호는 코로나그래프에 의해 빛이 차단된 중심별 HR 8799의 위치이고, 외계행성 색깔 중 파란색은 4.1㎛, 녹색은 4.3㎛, 빨간색은 4.6㎛ 파장이다. ⓒNASA, ESA, CSA, STScI, W. Balmer(JHU), L. Pueyo(STScI), M. Perrin(STScI) 제공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130광년 밖에 있는 별을 돌고 있는 4개의 외계행성으로 이루어진 행성계(HR 8799)를 촬영한 이미지에서 이산화탄소를 처음으로 직접 포착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윌리엄 발머 연구원(박사과정) 연구팀은 18일 국제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서 JWST 근적외선카메라(NIRCAM)로 HR 8799와 주변 행성들을 촬영, 이산화탄소 등 원소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