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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인공위성이 모두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수행하고 있는 일이 다르다. 과학적 현상을 관측하고 연구하거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지구의 기상 현상을 관측하고 예측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GPS(위성항법장치) 위성을 이용한 항법, 측지 분야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인공위성을 사용 목적에 따라 분류해 보도록 하자.
90년대에는 무인자동화 기술과 컴퓨터의 발달로 과학 위성이 우주실험실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이 함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는 거대한 구조물의 우주정거장이다. ISS는 과학 실험장 역할을 맡아 지구상에서는 수행할 수 없는 실험들을 수행하게 된다.
대부분의 인공위성들이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경쟁적인 군사위성의 발사는 인공위성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신위성, 과학위성, 관측위성 등 인간의 삶에 필요한 쪽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GPS(위성항법장치) 역시 항행위성을 이용한 장비이다. GPS는 처음엔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일반인은 물론, 항공기 관제, 지진 감시, 구조 등에 활용되고 있다.
지상에서 수신탑을 이용하면 빌딩과 산 등의 장애물에 의해 간섭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위성은 우주에서 전파를 쏘아주기 때문에 난시청지역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통신위성을 통해서 지구 반대편에서 하는 축구를 깨끗한 화면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기상위성(Meteorological Satellite)은 좁은 의미로 기상관측을 주목적으로 설계해 발사된 인공위성을 말한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마이크로(Micro) 위성(10~100kg)과 나노(Nano) 위성(1~10kg), 심지어는 1kg 이하의 피코(Pico) 위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비용과 효용성 측면에서 종래의 대형 위성(1천kg 이상)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한 개의 대형 위성을 발사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발사에 실패할 경우 입는 손해가 극심하다. 하지만 그 비용으로 목적에 맞는 여러 개의 작은 인공위성들을 쏘게 될 경우 비용이나 위험성을 고려할 때 큰 이득이 있다. 이렇게 작은 인공위성의 개발은 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기술과 같은 나노기술의 발달로 가능하게 됐다.
또한 아리랑 위성 1,2호와 같이 한 가지 목적이 아닌 다목적 실용위성을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듯 지구 주위에는 많은 위성들이 돌고 있으며 서로 목적들이 다르다. 하지만 모두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 정리=이종화 기자
- 저작권자 2005-06-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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