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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공중 폭발한 뒤 러시아 소유스 우주 프로그램은 우주왕복선을 오가는 유일한 수단이 되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컬럼비아호 참사 후 처음으로 다음달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ISS에 머무는 러시아인 세르게이 크리칼레프, 미국인 존 필립스는 디스커버리호를 맞게된다.
우주정거장은 지구 궤도에 건설된 대형 구조물로서 사람이 생활을 하면서 우주실험, 우주관측 등 우주 개발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본격적인 개발에 필요한 우주 진출의 전초기지로, 인간이 우주에서 장기체류하기 위한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지구에서 사람이나 기자재를 우주왕복선으로 수송한 후 이곳에서 다시 정비를 하여 우주 탐사,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총 22명의 승무원이 1천600회의 각종 실험과 관찰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인간이 오랜 시간을 우주 공간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태양전지판 이상으로 수리작업이 있었으며, 1980년 7월 임무를 마치고 인도양으로 낙하됐다.
2세대 우주정거장은 우리에게 친숙한 러시아의 미르(Mir)로 지난 1986년 2월에 발사됐다.
스카이랩 이후 러시아의 우주정거장을 관망만 하던 미국은 80년대 중반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길이 100m, 무게 300톤의 '프리덤'(자유)이라는 이름의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추후 '국제우주정거장(ISS : International Space Station)' 건설로 이어졌으며 미국, 러시아, 유럽우주기구 11개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 등 16개국이 참가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다. 예산은 약 400억 달러(약 52조원), 무게는 450톤, 크기는 축구장의 1.5배 크기로 만들어진다.
데스티니, JEM, 콜럼버스 모듈 등 총 43개의 모듈이 합쳐져야 완성되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는 미세중력(Microgravity) 실험, 생명과학(Life Sciences), 우주과학(Space Science), 지구과학(Earth Science), 상업적 상품개발(Space Product Development), 우주기술의 산업에의 활용(Engineering Research & Technology), 고순도의 약품개발 등의 많은 분야의 실험과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나라도 국제우주정거장 사업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의 중요 연구장비인 우주저울(SMMD; Small Mass Measuring Device)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기반 유인우주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유인우주개발 분야를 육성해, 향후 달기지 건설과 유인화성 탐사 등 대규모 국제공동 우주개발에도 우주선진국으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정리=이종화 기자
- 저작권자 2005-05-0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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