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국 당국자가 다음주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행정관 오키프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국과 중국 양국사이의 우주 항공 관련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사는 24일(한국시간) "중국 국립우주국 행정관 라이얀 순이 12월2일 미국을 방문하여 몇달 동안 나사측과 토론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만남이 달이나 화성을 탐험하는 인류의 임무인 우주 탐험에 대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제 협력의 한면 이라고 강조했다.
오키프 행정관은 이번 만남이 "특별한 의제는 없지만 우주 항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더좋은 기회와 관계 증진을 위한 만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만남 '이상의 의미'를 시사 했다.
이번 만남은 중국이 워싱턴에서 가진 나사의 워크숍에 가입한지 불과 2주일이 지났고 지난해 즉 2003년 10월 16일 성공적인 첫 우주 탐험 이후는 정확히 1년만에 이뤄지는 것이여서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직접적으로 우주 프로그램을 함께 하지 않았고 국제우주 정거장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만남은 나사와 협력 하기를 희망하는 '강력한 신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선저우'우주선은 950억 달러가 투여된 우주 정거장에 확실한 '도킹장(場)을 구축했다.
중국의 몽고 발사장은 미국의 케네디 우주 센터와 '같은 위도'에 있는데 궤도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존 존슨 프리즈 미국 해전(海戰)대학 '국립안보결정성' 고위 관리는 "중국 우주국 고위 당국자의 나사 고위 당국자 예방이 중국측의 나사 워크숍 참여에 매우 좋은 전망"이라고 말했다.
프리즈는 중국은 오랫동안 우주 정거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희망해 왔으나 나사측이 그들의 공헌을 낮게 평가해 왔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2일 미국과 중국 우주 고위 당국자의 만남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 장창환 객원기자
- 저작권자 2004-11-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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