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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5-01-21

"태양계에 최소 2개 행성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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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 속하는 행성이 명왕성 밖에 최소한 2개 더 있으나 아직 과학자들이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스페인과 영국 천문학자들이 주장했다.

현재 학계에서는 해왕성까지 8개를 태양계 행성으로 인정하고 있다.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총회에서 정식 행성의 지위를 잃고 '난쟁이 행성'으로 전락했다. 

스페인과 영국 천문학자들은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지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해왕성 주변에 있는 우주 암석들(ETNOs, extreme trans-Neptunian objects)의 종래 이론에서 벗어난 궤도 운동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추정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론적으로 ETNOs는 태양으로부터 150 천문단위(AU) 정도 떨어진 밴드에 흩어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조사 결과 150~525 AU 밴드에 있고 궤도가 20도 정도 기울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명왕성 바깥쪽에 매우 큰 물체, 즉 행성이 있어 그것이 중력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AU는 태양계에서 거리를 표시하는 단위다. 1 AU는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로 1억5천만km 정도 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마드리드 국립대학의 카를로스 데 라 푸엔테스 마르코스 교수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 행성이 더 있는 지 분명하지 않으나 최소한 2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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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5-01-2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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