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전파 교란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일간의 태양 흑점 폭발 확률을 알려주는 '3일 예보'가 시작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일부터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태양 흑점 활동에 대한 예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양 흑점 폭발에 관심있는 국민이나 기업들은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경보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우주전파센터는 작년 10월부터 '3일 예보'를 주 3회 시험제공해오다 이번에 매일 예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 태양 자전주기인 27일을 기준으로 향후 27일간의 태양활동을 예측하는 '27일 예보'도 주 1회 제공한다. 태양 흑점이 폭발하면 X선, 고에너지입자(양성자), 코로나 물질 등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방출된다.
▲ 제주시 한림읍 우주전파센터 설치된 '파라볼라 안테나'는 지름 13m의 안테나로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우주환경 관측위성인 미국 NASA의 'ACE 위성'으로부터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태양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의 관측 자료를 제주 센터로 수신하고 있다. (자료사진)
고에너지입자는 수시간만에 지구에 도달해 우주 비행사 피폭, 위성의 태양전지판 훼손, 북극 항로를 운행하는 항공기의 단파통신 장애 및 항공기 승객 피폭 등의 피해를 줄 수 있다.
코로나 물질은 태양 흑점 폭발 후 1~3일 만에 지구에 도달, 전리층을 교란시켜 단파통신에 장애를 일으키고 지구 자기장을 교란시켜 전력시설을 파손할 수도 있다.
태양 흑점 폭발에 따른 경보는 미국 위성과 세계 여러 곳에 배치된 관측장비의 측정 데이터 값에 따라 일반(1)-관심(2)-주의(3)-경계(4)-심각(5) 등 5단계로 자동 발령된다.
내년 태양 흑점 폭발이 빈번해지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최근 들어 태양 흑점 경보 발령이 크게 느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