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제19차 한·일 정부 간 위성망 조정회의'를 성공적으로 끝마쳐 무궁화 3호의 방송·통신 서비스 영역을 일본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4∼2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이 회의를 통해 양국의 위성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간섭 문제 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궁화 위성 3호는 근접한 일본 위성과의 간섭 문제가 해결돼 국내에 위성방송 및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은 물론 일본에도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연구원은 또 내년 초 발사할 예정인 아리랑 위성 3호가 일본 위성과 전파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아리랑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전파연구원을 비롯해 군 합동참모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T[030200], SK텔레콤[017670] 등의 위성 전문가가 참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최인영 기자
- abbie@yna.co.kr
- 저작권자 2011-10-31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