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구호 아래 남성들도 다이어트에 많이 뛰어들고 있지만, 역시 옷이 짧아지고 얇아지다 보니 드러나는 몸매가 신경이 쓰이는 것은 여성들의 공통 고민일 터. 그러다 보니 계절을 따라 각종 운동장의 회원 증가와 더불어 관련 제품까지 불티나게 팔리는 상황이다. 그 중 몸의 군살에 콤플렉스가 있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 '바디슬리밍 (body-slimming) 제품'과 셀룰라이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몸짱'이 되기 위해 없애야 할 적, 셀룰라이트는 무엇?
바디 슬리밍 제품을 알기 전에 먼저 셀룰라이트를 알아야 한다. 이른바 '몸짱', 멋진 몸매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근육이라면 가장 없애야 할 것이 바로 이 셀룰라이트다. 셀룰라이트란 피하 조직의 국소 대사성 질환의 일종으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분포한 울퉁불퉁한 결절이 있는 피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비만의 경우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거나 축적되는 데 반해 셀룰라이트의 경우 진피와 지방층, 미세혈액순환계의 구조적 변화에 의한 현상이다. 혈액순환 장애나 림프 순환 장애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고, 이때 체액의 침투로 인해 지방 조직에 변형이 생겨 만들어진 것이 바로 셀룰라이트다.
이 셀룰라이트는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최대의 적'이라고 꼽는다. 그 이유는 바로 셀룰라이트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에스트로겐은 콜라겐과 하이알루로닉산의 변형의 원인으로 국소 부종을 유발하며 지방 합성 증가의 원인이기도 하다. 피트니스프로 우지인은 저서 <저주받은 하체, 저주를 풀어라>에서 "여성은 사춘기를 전후하여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체형이 상당부분 달라진다"며 "이 때 부종을 잘 관리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셀룰라이트로 변하여 회복하기 어려운 하체라인이 만들어 진다"고 경고했다.
사춘기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옷차림의 특성 상 다리를 꼬거나 굽 높은 신발을 신는 등 하체의 부종을 야기하는 원인이 날로 늘어나는 상황. 이 때 부종을 그 때 그 때 풀어주지 않으면 셀룰라이트로 굳어지게 된다.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다르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칼로리 섭취를 줄인다고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해결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바디 슬리밍 제품이 인기인 것이다.
바디 슬리밍 제품이 무엇이길래
바디 슬리밍 제품은 젤 타입으로, 운동을 해도 쉽사리 빠지지 않는 셀룰라이트 제거를 위해 출시되었다. 셀룰라이트가 주로 분포한 여성의 하복부에 꾸준히 사용할 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바디 슬리밍 제품들의 주성분은 카페인. 제품마다 함량이 다르고 추가 첨가물질도 다르지만 모든 제품이 내세우는 주성분은 카페인이다. 카페인의 어떤 성분이 셀룰라이트 제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과연 정말 효과는 있는 것일까?
모든 화장품 회사가 공통적으로 광고하는 내용은 "제품에 포함된 카페인이 신진대사율을 증가시켜 운동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것. 또 지방 분해를 위한 리파아제의 분비를 자극하여 피하 조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카페인은 1%도 되지 않아 지방 분해 효과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효과를 얻으려면 지속적으로 4주 이상 사용하며 마사지를 해주어야한다"는 화장품 회사의 주장도 마사지를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바디 슬리밍 제품의 흡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몸의 각질을 제거하고 꾸준히 바르면서 마사지를 하라"는 사용 방법에서 나온 방법 자체의 몸매 보정 효과일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바디 슬리밍 제품의 성분은 일반 보습크림, 혹은 영양크림과 대부분 일치하며 이에 아주 미량의 카페인과 황련추출물 등이 첨가되어있다. 2006년부터 2009년 6월까지만 해도 52개의 바디 슬리밍 제품이 의약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과대광고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렇다면 셀룰라이트 제거를 위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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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라이트의 제거는 피하지방을 없애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거나, 변형된 지방 조직 자체를 기계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의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제거를 위해서는 병원을 찾는 것이 옳다. 하지만 의술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완화시키는 방법은 있다. 부종을 악화시키는 원인과 멀어지는 것이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봐야할 때는 주기적으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흡연과 음주는 당연히 하체 부종의 최대 적이다. 또 지나치게 끼는 속옷과 옷의 착용을 지양하고 굽이 높고 발을 조이는 구두의 잦은 착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실내에서는 편한 실내화를 준비해두는 것이 하체 부종을 막는데 좋은 방법이다.
여성 신체의 특성 상, 임신을 위해 2차 성징 이후에는 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의 살이 쉽사리 빠지지 않기에 많은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복부와 하체의 군살을 일컬어 '찔 때는 가장 먼저 찌고 빠질 때는 가장 늦게 빠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그만큼 관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그렇기에 이러한 부분의 관리를 내세워 광고하는 제품군을 구입할 때에는 성분과 효능에 대해 잘 알아보고 제품의 기능만 맹신하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이다.
'몸짱'이 되기 위해 없애야 할 적, 셀룰라이트는 무엇?
이 셀룰라이트는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최대의 적'이라고 꼽는다. 그 이유는 바로 셀룰라이트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에스트로겐은 콜라겐과 하이알루로닉산의 변형의 원인으로 국소 부종을 유발하며 지방 합성 증가의 원인이기도 하다. 피트니스프로 우지인은 저서 <저주받은 하체, 저주를 풀어라>에서 "여성은 사춘기를 전후하여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체형이 상당부분 달라진다"며 "이 때 부종을 잘 관리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셀룰라이트로 변하여 회복하기 어려운 하체라인이 만들어 진다"고 경고했다.
사춘기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옷차림의 특성 상 다리를 꼬거나 굽 높은 신발을 신는 등 하체의 부종을 야기하는 원인이 날로 늘어나는 상황. 이 때 부종을 그 때 그 때 풀어주지 않으면 셀룰라이트로 굳어지게 된다.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다르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칼로리 섭취를 줄인다고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해결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바디 슬리밍 제품이 인기인 것이다.
바디 슬리밍 제품이 무엇이길래
바디 슬리밍 제품은 젤 타입으로, 운동을 해도 쉽사리 빠지지 않는 셀룰라이트 제거를 위해 출시되었다. 셀룰라이트가 주로 분포한 여성의 하복부에 꾸준히 사용할 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바디 슬리밍 제품들의 주성분은 카페인. 제품마다 함량이 다르고 추가 첨가물질도 다르지만 모든 제품이 내세우는 주성분은 카페인이다. 카페인의 어떤 성분이 셀룰라이트 제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과연 정말 효과는 있는 것일까?
모든 화장품 회사가 공통적으로 광고하는 내용은 "제품에 포함된 카페인이 신진대사율을 증가시켜 운동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것. 또 지방 분해를 위한 리파아제의 분비를 자극하여 피하 조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카페인은 1%도 되지 않아 지방 분해 효과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효과를 얻으려면 지속적으로 4주 이상 사용하며 마사지를 해주어야한다"는 화장품 회사의 주장도 마사지를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바디 슬리밍 제품의 흡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몸의 각질을 제거하고 꾸준히 바르면서 마사지를 하라"는 사용 방법에서 나온 방법 자체의 몸매 보정 효과일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바디 슬리밍 제품의 성분은 일반 보습크림, 혹은 영양크림과 대부분 일치하며 이에 아주 미량의 카페인과 황련추출물 등이 첨가되어있다. 2006년부터 2009년 6월까지만 해도 52개의 바디 슬리밍 제품이 의약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과대광고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렇다면 셀룰라이트 제거를 위한 방법은
셀룰라이트의 제거는 피하지방을 없애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거나, 변형된 지방 조직 자체를 기계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의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제거를 위해서는 병원을 찾는 것이 옳다. 하지만 의술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완화시키는 방법은 있다. 부종을 악화시키는 원인과 멀어지는 것이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봐야할 때는 주기적으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흡연과 음주는 당연히 하체 부종의 최대 적이다. 또 지나치게 끼는 속옷과 옷의 착용을 지양하고 굽이 높고 발을 조이는 구두의 잦은 착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실내에서는 편한 실내화를 준비해두는 것이 하체 부종을 막는데 좋은 방법이다.
여성 신체의 특성 상, 임신을 위해 2차 성징 이후에는 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의 살이 쉽사리 빠지지 않기에 많은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복부와 하체의 군살을 일컬어 '찔 때는 가장 먼저 찌고 빠질 때는 가장 늦게 빠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그만큼 관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그렇기에 이러한 부분의 관리를 내세워 광고하는 제품군을 구입할 때에는 성분과 효능에 대해 잘 알아보고 제품의 기능만 맹신하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이다.
- 이승아 객원기자
- himeru67@hanyang.ac.kr
- 저작권자 2011-07-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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