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생명과학·의학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2011-05-19

류머티즘성 관절염 조절 유전자 규명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김완욱 교수팀은 포스텍 연구팀과 공동으로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조절에 관여하는 'NFAT5' 유전자를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류머티스학회 공식저널인 '관절염과 류머티즘(Arthritis and Rheumatism)' 7월호에 하이라이트(highlight issue) 논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NFAT5 유전자는 세포들의 생존 및 증식, 사멸에 중요한 조절 역할을 했으며, 특히 새로운 혈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쥐 실험에서는 NFAT5 유전자를 절반가량 감소시킨 실험군과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정상 대조군에 각각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일으킨 후 발병 정도를 비교 관찰한 결과 정상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관절염이 거의 완벽히 억제됐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또한 실험군에서 활막세포 증식과 신생혈관 형성 역시 현저하게 낮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김완욱 교수는 "NFAT5가 어느 정도만 조절돼도 관절염 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결과"라며 "향후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에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na.co.kr
저작권자 2011-05-19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