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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대전=연합뉴스 제공) 정윤덕 기자
2011-05-03

소변으로 중풍 조기진단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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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서울센터 황금숙 박사팀이 중풍환자의 소변과 혈액 샘플을 핵자기공명분광기(NMR)로 분석, 중풍환자 특유의 대사체를 감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인체 내 수십만가지 화학반응의 최종산물인 대사산물의 상호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대사체학을 이용, 소변이나 혈액 샘플만으로 중풍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황 박사팀은 서울센터의 NMR와 자체 보유한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생체시료 대사체 감식기술을 토대로 중풍 특유의 대사체 감식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뇌졸중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스트로크(Stroke)' 5월호에 게재됐다.

황 박사는 "이번 연구는 중풍 발병원인을 생체 시스템 관점에서 제시하고 간단히 채취할 수 있는 생체시료를 이용한 중풍 조기진단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른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기술 개발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제공)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
저작권자 2011-05-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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