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자연사 박물관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과 조한희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장, 한의현 엑스포과학공원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사 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전시소장품(21만점) 가운데 일부를 지원받아 엑스포과학공원내에 자연사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구관 등 기존 휴관 전시관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건립해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으로부터 운영 노하우도 배운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 등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 2012년 4월까지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시는 인근 국립 중앙과학관 및 지역내 관련 박물관 등과의 네트워크도 추가로 구축해 최소 비용으로 효율적인 엑스포 재창조를 꾀할 방침이다.
엑스포과학공원에는 내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대형 국책사업인 HD(고화질) 드라마타운도 조성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염홍철 시장은 "국민 과학교육체험장으로서의 엑스포과학공원 기본 취지와 콘셉트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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