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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조행만 기자
2010-05-06

미세전류 활용한 이온패치 제품 늘어 인간 몸의 생체전기와 비슷한 전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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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영역을 넘어 미세전류가 스포츠와 미용 등의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3일 이온슈즈 출시에 이어 6일 피부 개선에 쓰이는 이온패치가 나와 미세전류의 활용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용품 전문 메이커인 H사가 개발한 이온슈즈는 운동화에 장착한 CPU 칩에서 미세전류(Micro Current)를 흘려 발의 피로 및 통증 개선효과를 일으키는 기기다.

또 화장품 메이커 G사가 개발한 이온 패치는 기존에 피부과에서 의사들이 피부 탄력관리 및 주름 개선을 위해 사용하던 이온토포레시스기법을 개인용 패치 형으로 개발한 것. 이 패치를 부착하면 전류가 양극으로 나와 피부를 통해 음극으로 들어가는 원리를 통해 피부막에 자기장을 형성, 화장품의 효능을 피부 내부 깊숙이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칩에 장착, 여러 용도로 활용

약 1000 마이크로암페어(㎂) 미만의 미약한 전류인 미세전류는 인간의 몸에 흐르는 약 40∼60㎂의 약한 ‘생체 전기’와 비슷한 전류량이다.

따라서 사람이 생체전기를 모르고 살듯이 미세전류 역시 느낄 수 없다. 압전 크리스털 등과 같은 바이오칩으로 만들어 패치로 개발하면 인체에 미세전류를 흘릴 수 있으며, 건강 및 생리 활성화에 큰 효능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대한전기의학회(회장 이재형 원광보건대 교수) 주최로 지난 2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미세전류 국제학술세미나'에 참가한 영국 허트포드셔대 팀 왓슨 교수는 “인체는 세포간 물질 이동 과정에서 나트륨, 칼륨 등의 양이온과 염소 등 음이온 전극을 띤 물질들이 끊임없이 이합집산하며 전위차에 의해 약 40~60㎂ 범위의 '생체전기'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바이오칩으로 이 미세전류를 몸속에 흘려주면 세포기능 및 세포 간 신호전달의 촉진으로 조직 재생, 상처치유 효과 등에 탁월하고,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왕성해진다는 것이다. 왓슨 교수는 또한 “의학 및 과학계에선 이미 잘 알려져 있어 유럽에서는 미세전류를 활용한 치료법과 다양한 상품들이 현재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아 온 미세전류는 최근 들어 바이오칩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수용 여부에 따라 일상제품으로 그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다.

조행만 기자
chohang2@empal.com
저작권자 2010-05-0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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