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생명과학·의학
(서울=연합뉴스 제공) 한성간 기자
2009-12-31

루푸스,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lupus)는 식사습관, 화학물질 노출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벨티헤 생의학연구소의 에스테반 발레스타르(Esteban Ballestar) 박사는 한 사람은 루푸스 환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건강한 일란성쌍둥이들의 DNA를 비교분석한 결과 후성유전학적 변화(epigenetic modification)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발견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이는 루푸스가 유전적 요인이 아닌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후성유전학적 변화란 DNA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자의 발현이나 기능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쌍둥이 중 루푸스 환자는 상당수의 유전자에서 DNA메틸화(DNA methylation)라고 불리는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발견되었으며 이 유전자들은 대부분 여러가지 면역기능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들로 밝혀졌다고 발레스타르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게놈 연구(Genome Research)' 온라인판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제공)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
저작권자 2009-12-31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