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식품과학부 정영철 교수팀이 산ㆍ학 협력으로 '상황버섯 된장'과 '깊은 맛 된장', '깊은 맛 청국장' 등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항암효과가 탁월한 상황버섯과 면역체계 개선에 효과 있는 된장을 재료로 사용했으며 산청군 소재 (유)산음골농업회사법인(대표 오의환)과 공동개발했다.
정 교수팀은 재래식 된장의 메주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곰팡이 가운데 발암물질로 알려진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Aflatoxin)'을 제거하고 자체 배양한 '스타트균'으로 상황버섯 자실체를 추출, 일정한 농도로 농축하고 된장 제조과정에 첨가했다.
정 교수팀은 "상황버섯은 강력한 항암과 면역 효과가 있으며 여기에다가 된장의 면역 활성이 결합하면서 항암면역이 3배 가량 높아지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출시된 제품 가격은 상황버섯된장(1㎏) 9만 7천 원, 재래식 깊은 맛 된장(1㎏) 1만 5천 원, 깊은 맛 청국장(500g) 7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판매사이트(www.항암된장.kr)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 (진주=연합뉴스 제공) 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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