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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진주=연합뉴스 제공) 지성호 기자
2009-07-27

진주서 공룡 발자국 추정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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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사봉면 사곡리 야산에서 육식과 초식공룡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화석들이 발견됐다.

주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부산대 지질학과 김항묵 교수는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남부지역에 살았던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으로 추정된다"고 27일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사곡리 야산에는 가로 20㎝ 세로 25㎝ 크기의 발자국 10여개가 일렬로 줄지어 있고 이 외에 불규칙한 발자국 40여 개가 선명하게 보존돼 있다.

공룡이 물기를 머금은 땅을 밟으면서 발가락 사이로 흙이 올라온 부분의 모양도 생생하게 나 있다.

특히 발자국화석 중 10여 개는 가로 길이보다 세로 길이가 길어 두 발로 보행한 육식공룡의 것으로, 나머지는 초식공룡의 것으로 각각 추정된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당시 공룡의 행태와 생태계, 고환경 연구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공룡유적지"라며 "정밀조사 과정을 갖고 정확한 연대 등을 분석해 학계와 문화재청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제공)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
저작권자 2009-07-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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