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의대 조대웅 교수(㈜프로셀 대표)는 소속 박사과정 학생인 안태영씨가 오는 22~24일 일정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 국제학술회의( HPSC.Human Pluripotent Stem Cells Symposium)'에서 `학생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분화가 끝난 인간 체세포를 거꾸로 분화시켜 윤리적 문제가 없는 만능줄기세포(iPS cell)를 만드는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 국제학회다.
안씨는 이번 학회에서 `세포투과성 역분화 전사인자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주 확립 및 이를 응용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법 실현'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할 예정으로, 학회 및 아일랜드과학재단(SFI)으로부터 논문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학생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조대웅 교수는 "이번 상은 학회 전체 발표자 중 6명에게만 주는 것"이라며 "바이러스 대신 단백질 전송법을 이용해 만능줄기세포(IPS)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세계 첫 보고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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