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특히 뇌졸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해마다 추위가 본격화되는 11월부터는 뇌졸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이 평소보다 더 강한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마련이다.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동맥경화나 고혈압·당뇨병 등으로 혈관 탄력성이 떨어진 사람은 약해진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좁아진 부위가 혈전으로 막힐 수 있다.
이렇듯 날씨와 건강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그렇다면 비오는 날에는 살이 더 찐다? 바람 부는 날에는 스트레스와 편두통이 더 많이 발생한다? 날씨가 더우면 자살률이 증가한다?... 등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날씨와 건강과의 관계'를 의학적으로 접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가 오는 날, 매우 더운 날, 기온이 낮고 흐린 날, 바람 부는 날 등 4가지 날씨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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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살찌게 만들어'= 영국 애버딘대학교 연구팀(Aberdeen University)은 비오는 날씨가 살찌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내 비타민D 수치가 약 10배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비타민D 함유량이 적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렙틴(leptin) 호르몬의 발생이 감소되기 때문에 살이 더 찌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햇빛이 비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 비타민D의 생성 확률이 낮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매우 더운 날, '자살 증가'= 정신의학회(The Institute of Psychiatry)에 따르면 더운 날씨는 자살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1993~2003년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일어난 5천 건의 자살 사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섭씨 18도 이상의 기온일 경우 자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런던 정신과 전문의 잔 와이즈 박사(Dr Jan Wise)는 "자살의 대부분은 술에 취해 있을 경우와(intoxicated), 날씨가 더울 경우에 발생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기온이 낮고 흐린 날, '뇌졸중 조심'= 영국은 매년 2만명이 급격히 떨어지는 온도와 연계된 뇌졸중과 심장발작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영국 의학계에서는 급격히 떨어진 날씨가 동맥을 수축하게 만들고, 피의 흐름을 억제함으로써 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추운 날씨는 심장의 움직임을 더 어렵게 만들고 몸의 열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산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버풀대학교 존 무스 박사(John Moores University in Liverpool)는 "추운 날씨와 뇌졸중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추운 날씨로 인한 혈관 수축은 관상동맥경화증과 뇌혈전증(cerebral thrombosis)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바람 부는 날, '스트레스와 편두통 조심'= 바람 부는 날에는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투쟁도주 반응(fight or flight)를 일으킨다. 투쟁도주 반응은 갑작스런 자극에 대해 투쟁할 것인가 도주할 것인가의 본능적 반응을 말한다. 따라서 몸이 바람에 적응할 것인가 아니면 피할 것인가의 갈등을 벌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바람 부는 날에는 편두통이 더욱 발생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치누크 바람(Canadian Chinook winds)의 영향을 받는 날씨에는 평소보다 편두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렇듯 날씨와 건강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그렇다면 비오는 날에는 살이 더 찐다? 바람 부는 날에는 스트레스와 편두통이 더 많이 발생한다? 날씨가 더우면 자살률이 증가한다?... 등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날씨와 건강과의 관계'를 의학적으로 접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가 오는 날, 매우 더운 날, 기온이 낮고 흐린 날, 바람 부는 날 등 4가지 날씨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비가 오는 날, '살찌게 만들어'= 영국 애버딘대학교 연구팀(Aberdeen University)은 비오는 날씨가 살찌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내 비타민D 수치가 약 10배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비타민D 함유량이 적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렙틴(leptin) 호르몬의 발생이 감소되기 때문에 살이 더 찌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햇빛이 비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 비타민D의 생성 확률이 낮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매우 더운 날, '자살 증가'= 정신의학회(The Institute of Psychiatry)에 따르면 더운 날씨는 자살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1993~2003년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일어난 5천 건의 자살 사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섭씨 18도 이상의 기온일 경우 자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런던 정신과 전문의 잔 와이즈 박사(Dr Jan Wise)는 "자살의 대부분은 술에 취해 있을 경우와(intoxicated), 날씨가 더울 경우에 발생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영국 의학계에서는 급격히 떨어진 날씨가 동맥을 수축하게 만들고, 피의 흐름을 억제함으로써 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추운 날씨는 심장의 움직임을 더 어렵게 만들고 몸의 열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산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버풀대학교 존 무스 박사(John Moores University in Liverpool)는 "추운 날씨와 뇌졸중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추운 날씨로 인한 혈관 수축은 관상동맥경화증과 뇌혈전증(cerebral thrombosis)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바람 부는 날, '스트레스와 편두통 조심'= 바람 부는 날에는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투쟁도주 반응(fight or flight)를 일으킨다. 투쟁도주 반응은 갑작스런 자극에 대해 투쟁할 것인가 도주할 것인가의 본능적 반응을 말한다. 따라서 몸이 바람에 적응할 것인가 아니면 피할 것인가의 갈등을 벌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바람 부는 날에는 편두통이 더욱 발생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치누크 바람(Canadian Chinook winds)의 영향을 받는 날씨에는 평소보다 편두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우정헌 기자
- rosi1984@empal.com
- 저작권자 2008-11-1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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