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바이오전문 산업단지인 충북 청원군 강외면의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단지) 준공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5일 충북도, 한국토지공사, 청원군에 따르면 정부는 토공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강외면 오송리 등 일대 463만3천609㎡에 조성한 오송단지 준공식을 오는 10월 8일 연다.
정부가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기술 분야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토의 중심부인 오송에 BT 분야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하고 지구지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02년 8월 보상 착수와 함께 공사에 들어간 지 6년 만의 일이다.
조경 등 마무리 공사 속에 99%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보상 및 부지조성에 3천789억원이 들어갔다.
용지분양은 지금까지 85% 가량 이뤄졌는데 BT대학원부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확정되면 10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기록할 것으로 토공 등은 보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다음달 처음으로 입주하는 주공 국민임대분을 포함해 총 4천233가구의 아파트와 오송단지로 이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국립독성과학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대 국책기관 청사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생산시설용지를 분양받은 52개(7월말 현재) 제약.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분야 기업 중 CJ제일제당은 최근 공장 신축공사에 착수했으며 나머지는 2010년 10월 입주 예정인 국책기관의 공정을 봐 가며 착공 시점을 잡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단지에는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배아수정관리기관, 국립노화종합연구소, 고위험병원체연구지원센터, 충북바이오연구타운 등도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도 오송분기역,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청주공항과 인접해 있는 오송단지는 향후 아파트 입주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 1만5천명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인근 오창읍의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오송단지 준공에 맞춰 이 곳을 국내외에 알리고 바이오강국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10.8-10)'를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단지의 기업, 연구소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산업생산액이 연간 2조2천억원에 이르고 1만3천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규모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까지 오송에 유치하면 오송단지는 '바이오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주=연합뉴스 제공) 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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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8-08-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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