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서 비만율이 높지 않은 이유가 어쩌면 매일같이 먹는 김치 덕분일지도 모른다. 우리 몸에 좋은 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에 변화를 주어 체중감량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기 때문이다. 발효식품인 요구르트와 김치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별별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사와 같은 장 관련 질환에서부터 감기, 기관지염, 아토피성 피부염까지 온갖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프로바이오틱스는 각종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해 박테리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인간의 장에는 1000여 가지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이들은 우리 몸에서 1킬로그램 이상 나간다. 이들이 없으면 인간은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박테리아와의 공생은 필연적인 일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박테리아는 인간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비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임페리얼 대학의 생화학자 제레미 니콜슨의 연구팀과 스위스 네슬레사 연구소의 연구팀은 박테리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이 공동연구팀은 쥐의 장에서 박테리아를 인간의 장의 박테리아로 바꾸는 실험을 했다. 그러자 쥐의 신진대사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박테리아가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였다.
신진대사는 생명유지를 위해 음식을 섭취, 소화해서 인체에 필요한 성분을 흡수하고 이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신진대사가 잘 된다는 것은 이런 과정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진대사가 원활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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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팀은 지난해의 연구에서 착안해 프로바이오틱스도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공동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썼던 인간 박테리아를 갖고 있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았다. 이들 쥐 중 일부에게 1-2종류의 젖산균을 첨가한 음료수를 먹였다. 젖산균은 요구르트나 유아식, 김치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이다. 나머지 쥐에게는 염분을 첨가한 음료수를 섭취하도록 했다.
2주 후, 연구팀은 쥐의 배설물, 혈장, 간세포, 장 속의 내용물을 조사해 신진대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확인했다. 장 안의 내용물에는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신진대사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간에서의 콜로스테롤과 아미노산의 수치가 상당히 달라졌다.
또한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담즙산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담즙산은 소장에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담즙산의 기능을 약하게 해서 지방을 덜 흡수하도록 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있는 소량의 박테리아로는 장 내 박테리아에 큰 변화를 주지 않지만, 신진대사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인간이 아니라 실험용 쥐에서 얻은 결과라는데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영국의 한 미생물학자는 이 결과를 두고 “매우 흥미롭다”면서 “인간이 유전자를 바꿀 순 없지만 장내 세균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Molecular Systems Biology지 1월 15일자에 게재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의 인터넷판 뉴스로 소개되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별별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사와 같은 장 관련 질환에서부터 감기, 기관지염, 아토피성 피부염까지 온갖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프로바이오틱스는 각종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해 박테리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인간의 장에는 1000여 가지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이들은 우리 몸에서 1킬로그램 이상 나간다. 이들이 없으면 인간은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박테리아와의 공생은 필연적인 일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박테리아는 인간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비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임페리얼 대학의 생화학자 제레미 니콜슨의 연구팀과 스위스 네슬레사 연구소의 연구팀은 박테리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이 공동연구팀은 쥐의 장에서 박테리아를 인간의 장의 박테리아로 바꾸는 실험을 했다. 그러자 쥐의 신진대사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박테리아가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였다.
신진대사는 생명유지를 위해 음식을 섭취, 소화해서 인체에 필요한 성분을 흡수하고 이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신진대사가 잘 된다는 것은 이런 과정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진대사가 원활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동연구팀은 지난해의 연구에서 착안해 프로바이오틱스도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공동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썼던 인간 박테리아를 갖고 있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았다. 이들 쥐 중 일부에게 1-2종류의 젖산균을 첨가한 음료수를 먹였다. 젖산균은 요구르트나 유아식, 김치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이다. 나머지 쥐에게는 염분을 첨가한 음료수를 섭취하도록 했다.
2주 후, 연구팀은 쥐의 배설물, 혈장, 간세포, 장 속의 내용물을 조사해 신진대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확인했다. 장 안의 내용물에는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신진대사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간에서의 콜로스테롤과 아미노산의 수치가 상당히 달라졌다.
또한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담즙산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담즙산은 소장에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담즙산의 기능을 약하게 해서 지방을 덜 흡수하도록 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있는 소량의 박테리아로는 장 내 박테리아에 큰 변화를 주지 않지만, 신진대사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인간이 아니라 실험용 쥐에서 얻은 결과라는데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영국의 한 미생물학자는 이 결과를 두고 “매우 흥미롭다”면서 “인간이 유전자를 바꿀 순 없지만 장내 세균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Molecular Systems Biology지 1월 15일자에 게재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의 인터넷판 뉴스로 소개되었다.
- 박미용
- pmiyong@gmail.com
- 저작권자 2008-01-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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