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부분발작 치료제인 리리카(화이자 제약회사)를 섬유근육통(fibromyalgia)에도 처방할 수 있도록 21일 허가했다.
만성 근육통과 극심한 피로가 수반되는 원인불명의 질환인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FDA가 승인한 것은 리리카가 처음이다.
FDA가 원래 승인한 리리카의 적응증은 부분발작, 대상포진 통증, 당뇨병에 의한 신경통증이다.
지금까지 섬유근육통 치료에는 진통제, 항우울제, 근육이완제 등이 적응증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섬유근육통은 뇌의 통증감지에 변화를 일으키는 뇌손상, 감정불안 또는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한 원인은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