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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2006-07-07

육식은 어떻게 몸을 병들게 하는가 '우리 몸은 채식을 원한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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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연수명은 보통 120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계산이다.


자연스럽게 살면 100년을 가볍게 넘긴다는 말인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다 채우지 못하고 죽는 것이 현실.


이런 슬픈 현실은 인간이 무엇보다 몸에 맞지 않는 음식, 특히 고기를 먹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최근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당신이 먹은 것이 바로 당신(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서양 속담처럼 먹는 것이 그대로 한 인간을 구성한다고 할 때 채식 동물과 몸의 구조가 유사한 인간이 육식을 하는 데에서 몸의 병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국내 채식 분야의 선구자이자 활발한 채식 운동가인 이광조씨는 '우리 몸은 채식을 원한다'(현암사)에서 육식이 어떻게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지를 밝히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채식을 해야한다는 주장에 가세한다.


저자는 항생제 내성균을 비롯해 각종 유해 물질이 농축된 고기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채식 뿐임을 소화계 심혈관계 비뇨계 생식계 면역계 등 인체 각 기관으로 나눠 설명한다.


예를 들면 동물성 단백질은 신장을 혹사하고, 생리통을 유발하며 골다공증을 부른다는 식이다.


저자는 또 채식을 하면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을까 등의 우려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는 한편 미국 식단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5대 식품군(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의 허상을 밝히고 새로운 식품 권장안을 소개한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채식이야말로 가장 쉽고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인 건강법이라고 예찬한다.


248쪽. 9천500원.(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저작권자 2006-07-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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