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 개념들을 이론적 맥락에서 쉽게 설명한 이제이북스의 '사이코 시리즈'가 완간됐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이번에 5차분인 '우울증' '편집증' '사도마조히즘'의 출간을 마지막으로 4년만에 21권이 모두 출간됐다.
사이코 시리즈는 '리비도' '나르시시즘' '초자아' 등 인간 본성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주제들은 물론, '불안' '공포증' '우울증' 등 현대인의 이상 심리까지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우울증'(제레미 홈스 지음. 김종승 옮김)에서는 임상적 우울증과 구별되는 정신병적 우울증의 특징과 발생 원인을 설명하면서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이 자신의 슬픔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편집증'(데이비드 벨 지음. 나현영 옮김)은 불안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망상들을 다룬다. '사도마조히즘'(에스텔라 V 웰든 지음. 최정우 옮김)은 사도마조히즘이 단순한 성적 취향이 아니라 지배와 피지배에 관한 광범위한 욕구임을 이야기한다.
각권 96-112쪽. 권당 5천500원.(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2006-04-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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