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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2006-04-11

심장병 발병률 금연 2년이면 비흡연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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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자가 금연을 하면 불과 2년만에 허혈성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과 같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40-59세 남녀 4만1천명을 대상으로 1990년-2001년 11년간 실시한 추적조사에서 11일 확인됐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 중 심근경색 등 심장이상을 일으킨 사람을 추적했다.


조사기간중 남녀 326명이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병을 일으켰다. 이중 109명은 사망했다.


흡연과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흡연남성의 발병률은 비흡연자의 2.9배, 흡연여성의 발병률은 비흡연자의 3.1배로 나타났다.


담배를 끊은지 2년이 지난 남성의 발병률은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과 차이가 없었다.


폐암은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금연후 10-15년이 걸리는데 비해 심장병은 효과가 훨씬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 금연경험자가 적어 분석이 어려웠지만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영국 순환기병 예방전문지 4월호에 발표됐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저작권자 2006-04-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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