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8일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와 천안병원 외과 배상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상처 회복과 피부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광 가교형 다기능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돼지 피부 유래 세포외기질(ECM)과 키토산, 식물 유래 천연물질인 트라켈로사이드(Tracheloside)를 결합해 항균·항산화·항염증 기능과 조직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Tr-maCSE 하이브리드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겔은 빛을 비추면 상처 부위에서 빠르게 굳어 손상된 조직에 밀착되도록 설계됐다.
동물실험에서도 상처 회복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이 쥐의 등 피부에 8㎜ 크기의 전층 피부 결손을 만든 뒤 하이드로겔을 적용한 결과, 1주 후 상처 폐쇄율은 76.51%로 무처치 대조군(39.28%)보다 높게 나타났다. 2주 후에는 90.74%까지 증가해 대조군(63.41%)과 키토산 하이드로겔 적용군(78.38%)보다 높은 회복 효과를 보였다.
이병택 교수는 "향후 당뇨병성 궤양과 욕창 등 만성·난치성 상처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 검증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재생형 상처치료 소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6-10-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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