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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6-07-08

가천대 길병원, 희귀 내분비질환 원인 유전자 분석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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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내분비질환 원인 유전자 플랫폼 개발 연구팀 ⓒ가천대 길병원 제공
희귀 내분비질환 원인 유전자 플랫폼 개발 연구팀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엄영실 교수와 노민수 박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헌상 교수 연구팀이 희귀 내분비질환의 원인 유전자 변이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EVE'(Endocrine Variant Extractor)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EVE는 원시 유전체 데이터를 입력하면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보고서를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내분비질환 관련 유전자 413개를 중심으로 분석해 진단에 필요한 후보를 신속하게 선별한다.

또 저칼슘혈증과 난청 증상을 보인 28세 환자의 유전체를 EVE로 분석해 국내 최초로 HDR 증후군의 원인인 GATA3 유전자의 새로운 변이(c.517delG)를 확인했다. 이 변이는 국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되지 않았으며, 가족 분석을 통해 부모에게는 없는 신생 돌연변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게재가 확정됐다.

이시훈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유전 변이 정보를 축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까지 접목해 희귀 내분비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07-0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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