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교내 지램프(G-LAMP·글로벌 대학원·박사후연구원 학술연구기관) 사업단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 치료 후 재발에 관여하는 새로운 조절 원리를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조선대 의생명과학부 김석준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 내에 면역 관련 단백질인 'Galectin-1'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 재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의 세포가 어떤 세포로 변할지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SOX2' 단백질이 함께 작용하며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냈다.
두 단백질이 함께 작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의 기능이 바뀌는 변형 과정(O-GlcNAc 당화)이 필요했으며 해당 과정이 차단되면 두 단백질의 작용이 약해지고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능력도 감소했다.
실제 위암 환자 257명의 조직을 분석한 결과 Galectin-1과 SOX2 발현이 모두 높은 환자군의 무병 생존율이 현저히 낮았다.
김웅 박사는 "치료 후에도 암이 재발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라며 "후속 연구 등을 통해 암 재발을 줄이고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문에는 조선대 G-LAMP 사업단 김웅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조선대 김석준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전경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IF 10, JCR 상위 8%)에 게재됐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6-05-1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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