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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6-02-05

원자력의학원, 에스티팜과 난치성 대장암 환자 치료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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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김재성·김동영·권영주 박사(왼쪽부터) ⓒ원자력의학원 제공
원자력의학원 김재성·김동영·권영주 박사(왼쪽부터) ⓒ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재성·김동영 박사 연구팀이 에스티팜[237690]과 공동 전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대장암 환자를 위한 새 치료 전략과 환자 선별 기준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장암은 암이 진행되거나 전이될수록 암세포 성장 신호 관련 유전자인 '케이라스'(KRAS) 변이가 핵심 역할을 한다.

케이라스 변이 대장암은 적용 가능한 표적치료제가 거의 없고, 치료 과정에서 암세포가 대체 생존 경로를 활성화해 내성이 반복 발생하는 난치암이다.

연구팀은 에스티팜의 치료제 후보물질 '바스로파립' 전임상 연구를 통해 케이라스 변이 대장암에서 기존 항암제와 병용 치료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기존 항암제 치료 시 세포 구조 단백질이 불안정해지면서 암 유발 단백질이 활성화돼 내성이 발생하는 것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또 병용 치료를 통해 이를 억제할 수 있으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특정 유형 암 환자 치료 가능성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케이라스 변이와 APC 등 암 유전자 특성에 따라 치료전략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바스로파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는 공공연구기관이 신약개발 기업과 협력해 실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표적치료제가 거의 없던 대장암 분야에서 환자 맞춤 치료의 길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22일 국제학술지 '몰큘러 온콜로지'에 실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02-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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