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5-09-26

"다친 개미 냄새로 꽃가루받이 곤충 유인하는 식물 발견" 日 연구팀 "개미 냄새 흉내 확인된 첫 식물…꽃의 모방 다양성 사례 "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개미가 천적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었을 때 방출하는 휘발성 물질과 비슷한 냄새를 꽃에서 풍겨 꽃가루받이 곤충을 유인하는 식물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다친 개미 냄새 나는 꽃을 찾은 풀파리(A)와 개미를 사냥하는 기생살이 거미(B) ⓒ Mochizuki 2025 제공
다친 개미 냄새 나는 꽃을 찾은 풀파리(A)와 개미를 사냥하는 기생살이 거미(B) ⓒ Mochizuki 2025 제공

일본 도쿄대 모치즈키 고 박사팀은 25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서 일본 토종 박주가리 속 한 식물(Vincetoxicum nakaianum)이 거미의 공격으로 다친 개미의 냄새를 풍겨 풀파리를 유인, 꽃가루받이를 하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식물이 꽃가루받이를 위해 개미 냄새를 흉내 낸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사례라며 이는 꽃의 모방 범위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5-09-26 ⓒ ScienceTimes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차대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차대길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