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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5-06-03

"고지방 식단, 비만뿐 아니라 불안·인지장애 위험도 높여" 美 연구팀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 생쥐 뇌신호·장내미생물 변화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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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고지방 식단, 비만뿐 아니라 불안·인지장애 위험도 높여"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를 먹은 수컷 생쥐는 마른 생쥐에 비해 체중 및 체지방 증가와 함께 불안증 유사 행동이 증가하고 시상하부 유전자 발현(IRS2·STAT3)과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도 차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제공

"고지방 식단, 비만뿐 아니라 불안·인지장애 위험도 높여"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를 먹은 수컷 생쥐는 마른 생쥐에 비해 체중 및 체지방 증가와 함께 불안증 유사 행동이 증가하고 시상하부 유전자 발현(IRS2·STAT3)과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도 차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제공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5-06-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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