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몇방울로 폐암 조기 발견…국내 연구진, 진단 기술 개발
UNIST·전남대병원 등, 극미량 혈장으로 암 돌연변이 진단…키트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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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한 UNIST 연구진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몇 방울의 혈액으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조윤경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전처리하지 않은 극미량의 혈장(혈액에서 혈구가 가라앉은 노란 액체)으로도 암 돌연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 'EV-CLIP'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인재 전남대병원 교수팀, 김미현 부산대병원 교수팀, 류정선 인하대병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