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들의 단일염기다형성(SNP ; Single-Nucleotide Polymorphism)분석체계구축을 위한 국제회의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국립보건원 공동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폴, 인도, 대만 등 6개국 생물 정보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인들의 SNP 분석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각국의 SNP 연구현황도 발표된다.
단일염기다형성(SNP)은 개개인의 DNA 염기서열 중 하나의 DNA가 달라져 생기는 유전적 변이를 말하며, 이로 인해 피부색·외모·질병에 걸릴 가능성 등이 개인별로 달라진다.
생명연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 박종화 박사는 “개개인의 SNP 정보를 모두 알 수 있게 되면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의약을 개발할 수 있다”며 “금번 국제회의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SNP 분석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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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5-08-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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