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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1-08-30

IBS, 자폐 환자 사회성 떨어지는 과정 밝혀 동물 실험 통해 시냅스 문제가 사회성 저하로 이어지는 원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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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김은준 단장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자폐 환자의 사회성이 떨어지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 autism spectrum disorder)는 뇌 발달 장애의 한 종류로, 세계 인구의 2%가 앓고 있다.

사회성과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지만 정확한 기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단은 선행 연구에서 'Shank2 단백질'이 결손나면 시냅스와 신경세포 작동에 중요한 'NMDA 수용체'의 기능 저하로 자폐가 일어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냅스 수준의 문제가 사회성 저하로 이어지는 원리를 밝혔다.

연구팀이 Shank2가 결손난 자폐 생쥐를 움직이는 물체나 다른 생쥐와 접촉하게 한 뒤 내측 전전두엽을 관찰한 결과, 정상 쥐의 신경세포는 대상에 따라 각기 다르게 반응했지만, 자폐 생쥐는 접촉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비슷한 신경 패턴을 보였다.

자폐 생쥐의 뇌에서는 사회성·인지능력과 관련된 억제성 신경세포의 NMDA 수용체 기능이 약화해 있었다.

이는 한 번에 여러 전기신호를 만드는 다발성 발화를 감소시켜 신경세포 간 상호작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준 단장은 "자폐의 주요 증상인 사회성 저하의 구체적 기제를 밝힘으로써 새로운 치료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지난 25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1-08-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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