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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8-04-26

"아몬드, 체지방 줄이려면 식전에 먹어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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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언제 아몬드를 먹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몬드를 식사 전에 먹으면 체지방 감소를, 식사 사이 간식으로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와 박현진 아이캔(ICAN) 영양연구소 박사 공동 연구팀은 우리나라 성인 169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아몬드의 섭취 시점을 달리해 16주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56g의 아몬드를 식사 전에 섭취하는 그룹과 식사 사이 간식으로 먹는 그룹, 아몬드와 동일한 열량의 쿠키를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눠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했다. 56g의 아몬드 한 줌(30g, 23개)을 두 번에 못 미치게 먹는 양이다.

그 결과, 아몬드를 식사 전에 섭취한 그룹은 아몬드를 섭취하기 전보다 체지방이 평균 0.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간에 간식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체지방이 0.17% 증가했다.

반면 아몬드를 식간에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은 아몬드 섭취 전과 비교해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6.5㎎/㎗,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6.02㎎/㎗ 감소했다. 식전에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에서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각각 10.84㎎/㎗, 9.05㎎/㎗ 떨어진데 견줘 더 큰 효과를 낸 것이다.

이와 함께 20주간 아몬드 섭취군과 동일한 열량의 쿠키 섭취군의 혈중 지질 지표 변화 결과도 공개됐다. 이 분석에서는 아몬드의 식전, 식간 섭취를 구분하지 않았다.

그 결과 20주간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먹기 전보다 각각 10%와 10.7% 감소했다. 반면 쿠키를 먹은 그룹은 실험 시작 전과 비교해 4.9%와 5.2% 감소한 데 그쳤다.

연구팀은 간식의 종류를 다르게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한국영양학회의 영문학술지(NRP)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지(JMF)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8-04-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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