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제공
2017-12-15

"뇌연구 윤리문제 대응한다"…내년 '뇌신경윤리위원회' 설치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뇌과학 연구로 발생할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뇌신경윤리위원회'가 내년 중 설치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뇌연구촉진법 일부개정안'을 14일 입법 예고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및 지능정보화 시대에 발생할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뇌신경융합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발생하는 윤리 및 사회 문제와 법률적인 문제를 심의하는 '뇌신경윤리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뇌신경윤리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16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차관이 맡고, 위원은 산·학·연 연구자 및 시민단체·종교계 관계자 등이 될 수 있다.

병원 등이 뇌은행을 개설할 때 과기정통부 장관의 허가를 받을 것을 명시했으며 '뇌연구자원'과 '뇌은행'에 대한 정의도 이번 개정안에 추가됐다. 현행 법률에서는 두 용어가 정의돼 있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월 26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의견을 내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통합입법예고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나 과기정통부 생명기술과에 우편 및 메일(pandong@korea.kr, jhpnara@korea.kr)로 내면 된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국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7-12-15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