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제공
2017-09-27

모성애도 호르몬 때문? 뉴질랜드 연구진 "발현 호르몬 발견"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엄마들의 젖을 만들어내는 데 작용하는 호르몬이 모성 본능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2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포유류의 젖을 만들어내는 프로락틴 호르몬을 연구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다 자란 암컷 생쥐의 뇌에서 프로락틴 수용체를 제거했다.

그러자 생쥐들이 정상적으로 임신하고 새끼를 낳을 수는 있었으나 24시간 안에 새끼들을 내팽개쳤다.

이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어미와 새끼들 사이에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로지 브라운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이 호르몬이 말 그대로 생명선 역할을 하면서 새끼들의 생존에 더없이 중요한 모성애를 발현시키고 유지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종류의 연구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동물들이 새끼를 버리는 이유와 어미의 뇌에서 프로락틴 전달 능력에 혼란이 생겼을 때 새끼와의 유대감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이유도 이번 연구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7-09-27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