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서비스에 혁신 기술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인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미용, 의료 관련 분야에 혁신이 더해져 헬스케어 기술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기술의 발전은 인간이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왔으며 건강수준의 향상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인간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IOT 등의 혁신기술이 더해져 보다 수월한 건강관리의 길을 열고 있다.
백세 시대가 되면서 인간에게 건강은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한 삶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사이며,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달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헬스케어 관련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었다.
건강과 미용 분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술부터 웨어러블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이 생활 속 건강을 책임질 신기술로 등장했다.
환자의 녹내장을 진단해 줄 수 있는 필수 진단 시야 검사를 스마트 기기로 할 수 있는 녹내장 진단 시야 검사 시스템인 '녹내장 진단기', 피부 상태와 주변 환경에 따라 맞춤형 스킨케어를 제공하는 '스킨케어 디바이스', 스마트 폰과 연결해 심장소리 원음을 측정가능한 스마트 청진기 스피커, 청진기를 통한 자가 건강 진단도 가능해 평소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노안치료 및 시력회복을 위한 안경도 나왔다. 노령인구 증가 시대에 맞춰 안구 근육을 조절하는 방식의 웨어러블 기기 기술이 적용된 '안구근육 강화기'인데, 시력 저하 원인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는 것만으로 발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발 스트레칭 전용 신발' 등의 건강관리를 돕는 제품도 있었다.
또 거울을 보기만 하면 피부 상태를 진단해주는 사물인터넷 기술, 걸음걸이 자세를 교정해주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밴드 등도 등장했다. 밴드는 걸음걸이 교정, 체형 비대칭 분석, 실시간 활동량 측정이 가능해 다방면으로 활용이 할 수 있다.
이 같은 제품들에는 사물인터넷 뿐 아니라 웨어러블이 적용돼 영화속에서나 볼 법한 기술들이 현실 속에서도 벌어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로봇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대중공업이 아산병원과 협업해 개발한 의료로봇은 중재시술이 가능하고, 환자의 재활훈련 보조 등이 가능해 치료로봇의 역할이 가능하다. 또 노년층과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의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외골격형 착용 로봇도 나왔다. 착용 로봇은 환자의 재활보행 뿐 아니라 자세 교정과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
미래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등 헬스케어 분야 혁신 앞장서
이 같은 민간의 혁신 아이디어 뿐 아니라 정부도 혁신 의료 기술을 지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의료 기술을 선보였다. 원격 진단과 원격 치료 등 헬스케어 분야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래부는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국군장병들을 위한 군부대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격오지 부대와 국군의무사령부 내 의료종합상황센터를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격오지 장병에 원격의료서비스를 선보였고, 병원, 첨복단지 등 수요기관과 웨어러블 공급기관 연계형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를 선보였다.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전투기 파일럿의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캡슐을 선보이기도 했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사회 각 분야의 고질적인 사회 문제나 산업분야에 ICT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창조적 제품, 서비스의 창출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증대와 국가사회 전반의 생산성 향상, 나아가 국민의 행복과 창조경제 실현을 적극 도모하는 정책 브랜드이다.
지난 해에는 ICT와 결합된 3D프린팅 기술이 의료 분야에도 적용되어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2차과제로 의료용 3D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을 선정했다. 미래부는 보건의료 관련해 비타민 집중처방으로 관리적 사업화 가능 분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들이 모두 집중하고 있는 의료 신기술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예방 및 치료 부문 의료비 지출을 감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현재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헬스케어 분야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의료비 지출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미국 보건의료에 디지털 혁신이 불고 있다는 이름의 보고서를 통해 IoT 기술이 원격진단(Telemedicine), 원격치료(Telehealrth) 등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을 일으켜 미국의 헬스케어 지출 비용을 341조원 정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원격의료를 통해 환자의 의료진의 행태도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 김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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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6-01-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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