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새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피전문점이나 카페도 많이 생기게 되었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카페나 커피전문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커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그에 따른 공급 역시 증가하고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아침 출근길에 마시고 점심 식사 후에도 마신다. 아침에 단 커피를 마시면 두뇌회전이 빨라지는 것 같고, 점심에 마시는 커피는 졸음을 쫓아줌과 동시에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루 두 잔 정도는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두 잔의 커피 속 카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1일 섭취 권장량인 400㎎을 훌쩍 넘기는 483㎎이다. 커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쉽사리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장기간 다량 복용시 중독을 야기하기도
카페인은 커피나 차와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와 잎, 씨앗 등에 함유되어있는 알칼로이드(alkaloid)의 일종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커피와 차, 강장음료, 약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흡수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 몇년새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에너지 드링크 역시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의 과다한 카페인으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기사를 통해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카페인을 장기간 다량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중독을 야기시킬 수 있다.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식물을 먹고 사는 해충을 마비시켜 죽이는 일종의 살충제 역할을 한다. 사실 인간은 이미 석기시대 때부터 카페인을 섭취하기 시작하였다. 우연히 카페인을 함유한 식물의 씨앗과 잎 등을 씹어 먹다가 정신 각성과 같은 효과를 알게 된 후 그것이 발전하여 지금처럼 물에 우려먹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카페인이라는 이름 자체가 커피에 들어있는 혼합물이라는 의미인데, 영어로는 Caffeine이라고 하며 독일어로는 kaffein이라고 한다. 이는 1819년 독일의 화학자인 프리드리히 페르디난트 룽게(Friedrich Ferdinand Runge)가 처음으로 비교적 순도 높은 카페인을 분리해냄으로써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개인의 신체 크기와 카페인에 대한 내성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적당량의 카페인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하여 피로를 줄이고 정신을 각성시켜 일시적으로 졸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가 약해지며, 다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카페인중독(caffeinism)을 초래할 수 있다. 카페인중독은 짜증과 불안, 신경과민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위산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궤양과 위식도역류질환 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카페인은 다양한 음식에 들어 있어
카페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물질임과 동시에 건강의 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커피에만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커피 대신 마시는 차나 음료에서도 카페인을 찾아볼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카페인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라도 커피 이외에 어디에 카페인이 들어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커피는 물론이고 에너지드링크와 소프트드링크 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카페인의 원천들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는 것.
카페인을 제거한 이른바 디카프 커피인 무카페인 커피도 사실 카페인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2006년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디카프 커피 한 잔에는 14㎎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사실 절대적인 양으로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하루에 여러 잔 마시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커피 대신 마시는 차에도 카페인은 함유되어 있다. 물론 카페인의 함유량이 커피보다는 적긴 하지만 차 역시 카페인의 또 다른 원천이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이는 홍차 티백 한 개에는 최소 14㎎에서 최대 6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녹차에는 24~40㎎가량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보충제나 약물에도 들어 있다. 다이어트 보충제의 경우, 카페인 함유량이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알아보기 어렵지만 이들 제품의 카페인 함유량은 한 번 복용량을 기준으로 할 때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유량인 100㎎보다 훨씬 많은 210~310㎎으로 나타났다.
뼈와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가정의학과 이경숙 전문의는 "카페인은 소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이뇨작용을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하기 때문에 뼈 건강에 좋지 않다"면서 "뼈에 칼슘울 비롯한 무기질이 쌓이는 청소년기부터 20대 초반까지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성인이 되어 골다공증이 오기 쉽다"고 하였다.
이 전문의는 "특히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들은 카페인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면 커피를 마시기 전이나 저녁에 우유를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이루어지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커피를 마셨을 때 속쓰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커피 대신에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더불어 "카페인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에도 꽤 많이 들어 있다. 탄산음료 한 캔(250㎖)에는 36㎎이 함유되어 있고, 초콜릿 한 개(93g)에는 34㎎이 함유되어 있어 자칫하다가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면서 "카페인을 과다 섭취한 어린이들은 불안과 신경과민 등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숙 전문의는 "하루에 카페인 음료나 커피를 몇 잔 마시는가를 따지기보다는 카페인 총 섭취량이 1일 권장량을 넘기지 않았는지를 체크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나 카페인에 대한 신체 반응이 예민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아침 출근길에 마시고 점심 식사 후에도 마신다. 아침에 단 커피를 마시면 두뇌회전이 빨라지는 것 같고, 점심에 마시는 커피는 졸음을 쫓아줌과 동시에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루 두 잔 정도는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두 잔의 커피 속 카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1일 섭취 권장량인 400㎎을 훌쩍 넘기는 483㎎이다. 커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쉽사리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장기간 다량 복용시 중독을 야기하기도
카페인은 커피나 차와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와 잎, 씨앗 등에 함유되어있는 알칼로이드(alkaloid)의 일종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커피와 차, 강장음료, 약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흡수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 몇년새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에너지 드링크 역시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의 과다한 카페인으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기사를 통해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카페인을 장기간 다량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중독을 야기시킬 수 있다.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식물을 먹고 사는 해충을 마비시켜 죽이는 일종의 살충제 역할을 한다. 사실 인간은 이미 석기시대 때부터 카페인을 섭취하기 시작하였다. 우연히 카페인을 함유한 식물의 씨앗과 잎 등을 씹어 먹다가 정신 각성과 같은 효과를 알게 된 후 그것이 발전하여 지금처럼 물에 우려먹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카페인이라는 이름 자체가 커피에 들어있는 혼합물이라는 의미인데, 영어로는 Caffeine이라고 하며 독일어로는 kaffein이라고 한다. 이는 1819년 독일의 화학자인 프리드리히 페르디난트 룽게(Friedrich Ferdinand Runge)가 처음으로 비교적 순도 높은 카페인을 분리해냄으로써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개인의 신체 크기와 카페인에 대한 내성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적당량의 카페인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하여 피로를 줄이고 정신을 각성시켜 일시적으로 졸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가 약해지며, 다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카페인중독(caffeinism)을 초래할 수 있다. 카페인중독은 짜증과 불안, 신경과민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위산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궤양과 위식도역류질환 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카페인은 다양한 음식에 들어 있어
카페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물질임과 동시에 건강의 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커피에만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커피 대신 마시는 차나 음료에서도 카페인을 찾아볼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카페인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라도 커피 이외에 어디에 카페인이 들어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커피는 물론이고 에너지드링크와 소프트드링크 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카페인의 원천들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는 것.
카페인을 제거한 이른바 디카프 커피인 무카페인 커피도 사실 카페인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2006년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디카프 커피 한 잔에는 14㎎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사실 절대적인 양으로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하루에 여러 잔 마시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커피 대신 마시는 차에도 카페인은 함유되어 있다. 물론 카페인의 함유량이 커피보다는 적긴 하지만 차 역시 카페인의 또 다른 원천이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이는 홍차 티백 한 개에는 최소 14㎎에서 최대 6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녹차에는 24~40㎎가량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보충제나 약물에도 들어 있다. 다이어트 보충제의 경우, 카페인 함유량이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알아보기 어렵지만 이들 제품의 카페인 함유량은 한 번 복용량을 기준으로 할 때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유량인 100㎎보다 훨씬 많은 210~310㎎으로 나타났다.
뼈와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가정의학과 이경숙 전문의는 "카페인은 소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이뇨작용을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하기 때문에 뼈 건강에 좋지 않다"면서 "뼈에 칼슘울 비롯한 무기질이 쌓이는 청소년기부터 20대 초반까지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성인이 되어 골다공증이 오기 쉽다"고 하였다.
이 전문의는 "특히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들은 카페인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면 커피를 마시기 전이나 저녁에 우유를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이루어지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커피를 마셨을 때 속쓰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커피 대신에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더불어 "카페인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에도 꽤 많이 들어 있다. 탄산음료 한 캔(250㎖)에는 36㎎이 함유되어 있고, 초콜릿 한 개(93g)에는 34㎎이 함유되어 있어 자칫하다가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면서 "카페인을 과다 섭취한 어린이들은 불안과 신경과민 등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숙 전문의는 "하루에 카페인 음료나 커피를 몇 잔 마시는가를 따지기보다는 카페인 총 섭취량이 1일 권장량을 넘기지 않았는지를 체크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나 카페인에 대한 신체 반응이 예민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이슬기 객원기자
- justice0527@hanmail.net
- 저작권자 2013-05-0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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