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창의적 체험활동 쏙쏙 캠프(SOC SOC Camp)'가 8월 1일(수)부터 8월 10일(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쏙쏙(SOC SOC)은 'Story Of Creativity, Story Of Camp'의 약자로, 참여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명칭을 고안해냈다.
쏙쏙 캠프는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가 여름방학을 활용해 2박 3일간 초․중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를 개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방학에는 대학생 동아리 50개, 대학생 1,000여명이 초․중학교 50개교, 초․중학생 3,000여명과 함께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쏙쏙 캠프는 대학생이 직접 기획․개발한 ‘쏙쏙 캠프 프로그램 북’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캠프’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직접 개발한 쏙쏙 캠프 프로그램 북은 ‘나눔, 소통, 배움, 도전, 재미, 치유’ 등 대학생과 초‧중등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6가지 가치를 필두로 다채롭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쏙쏙 캠프 운영에 앞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은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에서 쏙쏙 캠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사전연수를 실시했다.
사전연수에서는 쏙쏙 캠프 프로그램 북을 개발한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과 교수법 전문가 등이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무엇인지, 프로그램 북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한 효과적인 수업기술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이번 쏙쏙 캠프를 통해 대학생은 교육기부를 실천하며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을 얻을 수 있고,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리더십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쏙쏙 캠프에는 보다 질 높고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은퇴한 교원 50명이 학교1곳 당 1명씩 배치돼 모니터링 요원 및 대학생의 멘토로서 활동한다. 이들은 캠프기간 동안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의사항에 대해 대처하는 노하우를 대학생들에게 알려주며 흥미롭고 안전한 캠프 진행을 돕는 한편, 대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의 다양한 조언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향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쏙쏙 캠프의 운영 결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겨울방학부터 활동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기부의 핵심인력으로서 대학생 교육기부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 저작권자 2012-08-0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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