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일 식품첨가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두려워하던 소비자의 인식전환을 위해 ‘식품첨가물, 왜 필요한가요?’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플릿은 표지 포함 총 1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식품첨가물의 용도별 사용목적과 실생활에서의 적용사례를 함께 기재하여 식품첨가물 사용의 필요성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리플릿에 수록된 용동별 식품첨가물의 종류는 ▲보존료 ▲산화방지제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발색제 ▲유화제 ▲산도조절제 ▲팽창제 ▲고결방지제 등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르빈산,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등의 보존료는 식품의 신선도와 영양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세균, 곰팡이 등 미생물의 증식을 막아 식중독 발생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산화방지제인 부틸히드록시아니솔,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아황산염류는 식품의 품질을 지키는 역할로 식품 내 지방의 산패와 산화를 지연시키고 영양소 손실과 색소 변색을 막아준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삭카린나트륨 등의 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내기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단맛의 정도는 설탕의 수백배에 달하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소화되지 않고 바로 배설돼 혈중 포도당 농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 질산나트륨, 질산칼륨은 햄, 소시지 등 육류가공 시 고유의 색을 유지, 개선시켜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통조림에서 자라는 보툴리누스균 생육억제효과도 있어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다.
규소수지 등의 소포제는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방지, 감소시켜줘 식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식약청은 “식품첨가물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에 국내사용이 허가되며 기준·규격에 적합하게 제조된 식품은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식품첨가물에 대한 불신과 잘못된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국민 홍보 및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플릿은 ‘식품첨가물정보방’ 홈페이지(http://www.kfda.go.kr/fa) 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 사이언스타임즈
- 저작권자 2012-04-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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