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미트리스’의 주인공인 에디는 방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한물간 작가다. 며칠 동안 한 문장도 못 쓸 정도로 폐인이 되어 자포자기하던 그는 어느 , 우연히 헤어진 여자친구의 동생을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두뇌 활용도를 100%로 끌어올려 준다는 약을 받는다.
여자친구의 동생이 준 약을 먹고난 후 에디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두뇌를 100% 활용함으로써 시각은 물론 모든 감각들이 살아나고 무심코 스쳐봤던 정보들까지 세세히 기억하게 된다. 약의 효능으로 하루 만에 장편 대작을 써내는 에디.
만약 이런 일들이 내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화에 등장하는 신비의 약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미국에서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들을 사용해 뇌 기능 개선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을 예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기억력 높아
최근, 미국 메인 대학(University of Maine) 연구원들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섭취량이 높은 성인들의 경우, 우유 섭취량이 적거나 아예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 기억력과 기타 뇌 기능 테스트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Dairy Journal’ 최신판에 실렸는데 우유를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시게 되면 우유로부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정신 활동에 있어서도 또한 우유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보여주고 있다.
실험을 통해 우유 및 유제품의 유효성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장 혈관계 건강과 기타 식이상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통제한 이후에도 여전히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유 섭취 자체로도 분명히 뇌 건강에 있어 특수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증거라는 것이 연구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들은 앞으로의 후속 연구들이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유가 갖고 있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과 심장 혈관계를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 외에도 기억력 감퇴를 억제할 수 있는 우유의 성분에 대해 규명하는 연구가 본격화된다면 앞으로 우유가 노령층의 정신 건강에 미치게 될 잠재적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 자극으로 기억력 향상
한편,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는 뇌의 내부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가 상용화되면 치매 환자 등 기억력 감퇴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캘리포니아 의대의 ‘이츠하크 프리드(Itzhak Fried)’ 박사 연구팀은 간질 환자 7명의 뇌에 ‘심부뇌자극(DBS, deep brain stimmulation)’을 실시했다. ‘심부뇌자극(DBS)’이란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전극을 뇌 심부에 심고 이를 통해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정도의 미세한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이다.
이 후, 이들에게 길을 찾아가는 운전 게임을 시킨 결과 모든 환자의 기억력이 개선된 효과를 보였는데 뇌에 자극을 준 후의 기억력이 그전보다 40~90% 좋아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뇌의 다른 기능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인위적 자극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킨 것은 이번 실험이 처음으로서 해당 연구결과는 의학저널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기자극을 통한 기억력 향상 연구가 치매나 건망증 환자들을 도울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도 상용화를 위해선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펜실베이니아대 신경과학과의 마이클 캐허너(Michael J. Kahana) 교수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전기 자극을 통해 기억의 저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기억력 상실과 관련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동생이 준 약을 먹고난 후 에디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두뇌를 100% 활용함으로써 시각은 물론 모든 감각들이 살아나고 무심코 스쳐봤던 정보들까지 세세히 기억하게 된다. 약의 효능으로 하루 만에 장편 대작을 써내는 에디.
만약 이런 일들이 내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화에 등장하는 신비의 약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미국에서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들을 사용해 뇌 기능 개선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을 예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기억력 높아
최근, 미국 메인 대학(University of Maine) 연구원들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섭취량이 높은 성인들의 경우, 우유 섭취량이 적거나 아예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 기억력과 기타 뇌 기능 테스트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Dairy Journal’ 최신판에 실렸는데 우유를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시게 되면 우유로부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정신 활동에 있어서도 또한 우유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보여주고 있다.
실험을 통해 우유 및 유제품의 유효성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장 혈관계 건강과 기타 식이상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통제한 이후에도 여전히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유 섭취 자체로도 분명히 뇌 건강에 있어 특수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증거라는 것이 연구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들은 앞으로의 후속 연구들이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유가 갖고 있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과 심장 혈관계를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 외에도 기억력 감퇴를 억제할 수 있는 우유의 성분에 대해 규명하는 연구가 본격화된다면 앞으로 우유가 노령층의 정신 건강에 미치게 될 잠재적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 자극으로 기억력 향상
한편,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는 뇌의 내부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가 상용화되면 치매 환자 등 기억력 감퇴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캘리포니아 의대의 ‘이츠하크 프리드(Itzhak Fried)’ 박사 연구팀은 간질 환자 7명의 뇌에 ‘심부뇌자극(DBS, deep brain stimmulation)’을 실시했다. ‘심부뇌자극(DBS)’이란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전극을 뇌 심부에 심고 이를 통해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정도의 미세한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이다.
이 후, 이들에게 길을 찾아가는 운전 게임을 시킨 결과 모든 환자의 기억력이 개선된 효과를 보였는데 뇌에 자극을 준 후의 기억력이 그전보다 40~90% 좋아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뇌의 다른 기능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인위적 자극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킨 것은 이번 실험이 처음으로서 해당 연구결과는 의학저널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기자극을 통한 기억력 향상 연구가 치매나 건망증 환자들을 도울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도 상용화를 위해선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펜실베이니아대 신경과학과의 마이클 캐허너(Michael J. Kahana) 교수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전기 자극을 통해 기억의 저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기억력 상실과 관련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 김준래 객원기자
- joonrae@naver.com
- 저작권자 2012-02-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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