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 2위의 강국으로 부상한 국력에 걸맞게 과학 논문도 양적인 면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통신의 자회사인 톰슨 로이터가 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도 과학 논문 수는 11만2천건으로 일본, 영국, 독일을 제치고 34만건인 미국의 바로 뒤를 차지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998년 2만건이던 논문수가 10년만에 이같이 비약적으로 늘어 앞으로 10년내에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논문 발표 건수가 지난 1998년 26만5천건에서 작년에 34만건으로 30% 증가에 그쳤다.
재료공학과 물리학,화학에 집중된 중국의 과학 논문들이 산업계 발전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다.
- (베이징=연합뉴스 제공) 조성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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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11-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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