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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융합기술 한미공동연구센터 개소 조지아공대서 출범...양국 연구진 20여 명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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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융합기술에 관해 한국과 미국의 관련 기관들이 공동 연구하는 센터가 14일 애틀랜타에 문을 열었다.

조지아공대에서 이날 오후 출범한 디지털 융합기술에 관한 한미공동연구센터(KORUS Research Center)는 양국의 공동 기술개발을 심화하는데 목표를 두고있다.

이 센터는 지식경제부가 올해 미국과의 기술협력을 위한 한미공동기술개발사업(KORUS Tech) 과제로 선정한 조지아공대의 `디지털 융합기술에 있어서 인공지능형 홈 게이트웨이 개발'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하게 된다.

연구소장은 조지아공대 전기전자공학과 김종만 교수가 맡았고, 한국의 전자부품연구소와 성균관대, ㈜셀런, ㈜C&S 마이크로웨이브스 등 한국 측 참여기관들의 연구원과 기술진들도 현지에 상주하며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지식경제부는 이 연구소의 디지털 융합기술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향후 5년간 95억원을 지원하고, 조지아 주정부도 주내 주립대학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조지아 연구 연맹(GRA)을 통해 매년 15만-2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지아공대는 특히 학교내 사업화 지원기관인 기업혁신연구소(EII)를 통해 한국 측 참여기관인 ㈜셀런, ㈜C&S 마이크로 웨이브스의 기술개발을 활용한 미국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지아공대 구내에 입주한 이 연구센터는 200평 규모에 멀티미디어 장비 등을 포함한 실험실, 화상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미 양국의 연구진 2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김 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애틀랜타는 CNN 등 언론기관과 조지아공대, 에모리대 등 연구기관이 많아 방송통신 융합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데 최적합지"라면서 "방송통신 융합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형 홈 게이트웨이 서버를 중점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2-3년간의 연구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융합기술의 표준화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국 측에서 스티븐 맥롤린 조지아공대 부총장, 케네스 스튜어트 조지아주 경제개발청장 그리고 한국 측에서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 윤갑석 지식경제부 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한미공동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공동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지아공대에는 작년 6월 삼성전기가 집적회로 기술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간 기술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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