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은 각기 이색 기능이나 간편한 사용법 등 특징과 뚜렷한 대상자층을 내세워 유료 소프트웨어 시장의 틈새를 파고 들고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소형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기기에서 키보드를 사용하기 곤란할 경우,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키보드 사용이 서툰 경우 등에는 ㈜PSJ Inc.의 '나랏말싸미' 프로그램을 사용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일단 인터넷 사이트에 사이트 주소를 등록시키면 마우스로 주소의 한글 초성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무료 검색 소프트웨어.
키워드 검색이나 관공서, 쇼핑사이트 검색 서비스, 악성코드 검사와 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으며, 프로그램 전용 사이트(www.malssami.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바쁜 일정에 복잡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골치를 앓아본 비즈니스맨이라면 ㈜보물닷컴이 만든 '데스크 태스크(Desk Task)'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에 기록된 자신의 스케줄과 작업내용을 이미지로 만들어 바탕화면 위에 투명하게 보여준다.
바쁜 업무 중 수시로 아웃룩을 실행시켜야하는 수고를 덜고 바탕화면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보물닷컴 홈페이지(www.bomul.com)에서 찾으면 된다.
솔루션 개발업체 유비티즌은 쪽지 프로그램 '메모포유(Memo4U)' 프로그램을 개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사용자는 업무상 필요한 정보를 기록해 포스트잇처럼 컴퓨터 바탕화면에 붙이거나 인터넷을 통해 상대방에게 메모를 전달할 수도 있다.
메모지의 색상을 선택하거나 메모지를 고정하고 숨기는 기능에 알람 기능까지 있어 사무실의 소품으로 추천할 만하며, 유비티즌 홈페이지(www.ubitizen.com)이나 각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하다.
이밖에 소프트웨어제작그룹 포유저소프트는 시스템상 불필요한 레지스트리를 정리해 컴퓨터 성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인 '이지클린'을 제작, 홈페이지(www.forusersoft.com)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나눠주는 등 여러 유형의 알차고 간편한 무료 프로그램이 온라인상에서 사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PSJ Inc. 표세진 사장은 "PC 사용자들이 언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최근 부쩍 늘어났다"며 "와이브로 등 휴대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대도 이 같은 추세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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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저작권자 2006-12-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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